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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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로운 아침살림일기 2020. 6. 25. 17:37
아침에 눈뜨면, 아침먹고나면 그리고 저녁이 되면 드는 생각은? 뭘 먹어야하나.. 요즘 매일하는 고민이다. 엄마 아빠 집에 있을때는 눈뜨면 따뜻한 밥과 국 그리고 퇴근 후 '엄마 밥줘~'가 아주 자연스러웠던 나에게 생소한 고민거리이자.. 엄마아빠가 그리워지는 순간이다. 신랑은 아침을 먹지 않는다. 반대로 나는 아침을 안 먹으면 하루가 시작될 수 없다ㅋ 오늘은 눈뜨자마자 물 한 컵 마신 후, 스테인리스로 된 큰 볼에 대추방울토마토를 6~7개 정도 씻어서 책상에 앉았다. 내 입에 토마토 한 개를 넣은 후 퍼지는 달콤함과 상큼함에 신랑에게도 '하나 줄까?'하고 묻는다. 주저하던 신랑은 입을 아~하고 벌렸고 방울토마토를 한 개 넣어준다:) 오물오물 잘 먹는다. 어느 새 둘 다 식탁으로와서 방울토마토를 하나씩 먹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