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누스 그리고 웨이페어

지누스라는 업체의 주식을 가지고 있다.

 

주식을 시작하여 여러 업체명을 살펴보다가 '지누스'라는 업체명이 보였을 때 너무 반가웠다.

신랑과 나의 첫 미국 집 매트리스는 지누스에서 구매했다. 처음에는 회사명을 보고 구매한 것이 아니라

배송이 그나마 빠른 아마존에서 가격도 괜찮고 구매평이 좋아서 구매했었다.

비행기에서 대략 13시간을 머물다 기진맥진한 상태로 미국 집에 도착한 우리는 현관문 앞에 도착한 돌돌 말린 매트리스를 들고 집으로 들어갔고 매트리스가 완전히 펴지길 기다렸다.

 

아직 매트리스 냄새가 빠지지 않았고 덜 펴진 상태지만.. 우리는 그날 편안히 잘 수 있었다.

기존의 한국의 매트리스업체 가격과는 비교가 안되게 저렴하고 또한 허리디스크가 있는 신랑조차 편안히 잘 수 있도록 도와준 이 매트리스회사에 감사해서 한동안의 적응이 끝난 후 검색을 해 보았다.

중국에 공장이 있어서 중국 업체인줄 알았는데 한국업체였다! 더 반가웠고 살펴보니 국내에서도 판매중이었다.

http://www.zinus.co.kr/

Zinus - Live in Wonder

그 후 나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우리 부모님, 막내이모 등 많은 분들이 구매하셨고 만족해 하셨다.

내가 써봐도 괜찮고 이미 아마존에서 1위하는 매트리스 업체라서 믿고 주식을 구매했고 오늘이 바야흐로 2020년 2분기 IR공시 날이었다.

10시에 회의가 시작되지만 IR자료는 이미 아침에 업로드되어 있었고 많은 이들의 우려와는 달리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작년 동일한 쿼터 대비 영업이익률 등이 많이 상승해 있었다. 기분 좋다~!

내가 다니는 회사가 아닌 회사에서의 IR회의가 궁금해서 10시에 라이브 방송을 청해 들었다. 전반적인 매출현황과 가구시장 현장 그리고 앞으로 전망에 대한 설명을 들었고 기관투자자들의 질문에 대해 답변도 함께 들을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느낀 것은 회사측에서도 미국에 공장(최대한 자동화 한다고 한다, 인력비 감소를 위해) 설립 및 다각화된 시장 확대 등으로 추후 분기의 매출액도 자신이 있는 눈치였으며 질문에 대해 성심성의껏 자세히 설명하는 점에서 더 든든함을 느꼈다. 물론 난 아직 수익나려면 조금 더 기다려야하지만 ㅠ 회사에 애정이 있는 만큼 기다릴 예정이다.

 

판매체인에 대한 설명 중 미국시장에서는 아마존, 월마트 그리고 웨이페어라는 업체에 대해 말했다. 아마존과 월마트는 많이 들어봤으나 웨이페어?

https://www.wayfair.com/

Wayfair.com - Online Home Store for Furniture, Decor, Outdoors & More

그 자리에서 검색을 해봤고 가구, 가정용품 판매 온라인업체임을 확인했다.

- 아마존을 주로 사용했던 내가 보기에 웨이페어는 사이트가 좀 더 깔끔하고 물건들 품질도 괜찮아보였다.

  물론 구매해서 배송까지 받아봐야 비교 가능하겠지만

  너무 저렴하거나 물건 사진이 없거나 그런 부분이 없어서 좋아 보였다.

- 한국에서 직구해서 사용하시는 분들도 보였고 그릇 등 식기류의 무늬도 괜찮아 보였다.

- 클리어런스 세일, 쿠폰 등을 활용하면 저렴하게 구매 가능해 보이며 배송도 미국내에서 그나마 빠르다고 한다.

- $35 이상이면 무료배송. 이 부분이 제일 맘에 든다.

 

이번에 미국에 들어가서 이것저것 구매할 때 사용해 볼 예정이다.

IR공시 듣다가 업체에 대한 믿음도 좀 더 깊어지고 새로운 온라인 쇼핑몰을 발견한 하루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