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19일 기사정리

1. 주민세 균등분 8월말까지 내야...일부 코로나19 피해 사업주 감면

  - 어제 산책을 다녀오는 길 우리집 우편함에 꼽혀있던 고지서는 주민세 납부를 8/31까지 완료하라는 내용이었다. 이런 고지서는 처음 본지라 엄마께 전화를 걸어 확인해보니.. 그 동안 엄마께서 내왔다고 하셨다. 자취생활을 해본 적이 없는 나는 그렇다치고 대학 때부터 쭉 홀로 자취생활을 한 신랑도 주민세 낸 적이 없다고 하니.. 그 기준이 궁금했다.

특히나 퇴직 후 부과된 건강보험료가 과도하여 문의 및 확인 후 보험료가 감액된 경험이 있는터라 이번에도 꼼꼼히 확인 인하고 싶었다.

 

주민세는 주민과 사업주가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행정서비스에 대한 경비로 내는 것으로 지차제 조례가 정한 일정액을 균등하게 납부한다. 납세대상은 지자체에 주소를 둔 개인(세대주)과 사업소를 둔 개인·법인 사업자이며 1만원 이하의 주민세가 납부되어야 한다. 

- 결혼하지 않은 30세 미만 청년이 혼자 세대를 구성한 경우도 부모 세대의 세대원으로 간주해 주민세가 면제된다.

- 세대원에게는 주민세가 부과되지 않는다. 

 

살펴보니 이제 30대이며 미국에 있던 신랑 대신 집을 계약한 나(세대주)에게 1만원의 주민세가 부과된 것이 이해됐다. 홀로 자취했던 신랑은 예전에 20대 청년으로 주민세가 면제되었던 것 같다.

 

참고로 코로나19 피해를 본 사업주나 확진·격리자들을 대상으로 주민세 전부 혹은 일부 감면해주거나 납기 연장 등 지원책이 있다고 하며 납부는 위택스 홈페이지나 가상계좌 이체 등을 사용하면 된다.

 

 

2. 중국·일본에도 '新니프티50' 대거 포진...태양광·모바일게임1등株 주목

  - '솜씨좋은, 훌륭한'이라는 뜻을 가진 니프티(Nifty). 즉, 니프티50는 멋진 50개 종목이라는 뜻으로 1969년~1973년까지 미국시장을 주도했던 최상위 50종목을 일컫는 말로 대형 성장주를 지칭하며 일반적으로는 S&P 500지수에 편입된 종목 가운데 상위 50종목군을 가리킨다고 한다.

新니프티50는 새 신이라는 용어가 붙은 만큼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큰 변화를 맞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변화를 선도하는 성장주를 뜻한다. 유망업종에는 반도체, 플랫폼, 친환경에너지, 콘텐츠, 헬스케어 등이 있으며 미국시장에서 테슬라는 고평가되었다는 의견으로 여기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한다.

중국, 일본과 같은 아시아의 新니프티50 종목도 미국의 흐름과 유사하며 태양광, 모바일게임 등이 1등 종목으로 손꼽힌다.

 

근래에 주식 시장에 많은 개인이 진입하였는데 우리 나라에서는 이들을 동학 개미라고 부른다. 예전에는 기관, 외국인 투자자들의 거센 자본력에 밀려서 크게 힘을 쓰지 못했다면 요즘은 동학 개미들의 협공(?)과 버티기로 예상 외의 결과를 보여주는 주식 시장이다. 

미국에서도 이러한 개인 투자자들을 부르는 용어가 있는데 바로 '로빈후더'이다. 평균 연령은 31살로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 증가, 정부의 경기부양책 등의 기반으로 투자가 늘고 있으며 이들이 주요 세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들의 스마트한 투자는 기관 등 거대 투자자를 긴장하게 하고 있으며 아시아의 新니프티50 종목 파악을 위해 이들의 투자 흐름도 살펴야 한다고 한다.

 

정말 정보가 힘이라는 생각이 든다. 자본력까지는 안되더라도 많은 정보가 공유되고 인터넷이라는 플랫폼 안에서 사람들은 논의하고 뭉칠 수 있다. 이러한 흐름으로 더 많은 이들이 거대 자본, 기관 앞에서도 잘 살 수 있는 세상이 되길.. ^^

출처: 영화 로빈후드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