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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가기 전] 준비리스트 작성
    미국살이 2021. 3. 3. 12:31

    집 계약, 항공권을 끊고 미국 들어가는 날짜가 확정된 순간부터 너무 많은 것들이 머리 속에 떠올랐다. 미리 준비해야할 것, 코로나 관련 용품, 도착하자마자 필요한 용품, 현재 집 정리 등등..

    뭔가 정리는 되지 않아서 리스트를 작성했다. 우선은 떠오르는 것들을 두서없이 적은 후 우선순위에 따라 정리해 보았다.

     

    1. 캐리어 발송:

     코로나로 인해, 대구에서 인천공항으로 가는 리무진버스 혹은 비행기가 운행되지 않았다. 아무리 짐을 줄여도 1인당 큰 캐리어 2개씩(총 4개의 캐리어)를 들고 가기로 한 우리는 검색을 통해 캐리어 발송이 가능함을 확인했고 '한진택배 공항택배 서비스'를 사용했다.

     

    www.hanjin.co.kr/kor/CMS/DeliveryMgr/Reserve5.do?mCode=MN027

     

    종합물류기업 (주)한진

    Global Smart Logistics Solution, HANJIN

    www.hanjin.co.kr

    미리 인터넷 혹은 전화를 통해 픽업 요청하면 집으로 아저씨가 방문하여 수거해 가신다. 

    아저씨께서 가격도 표시된 것보다 적게 받으셨고 너무 친절하셨지만 무거운 캐리어를 가지고 가시게 하여 너무 죄송스러웠다 ㅠㅠ 신랑과 나는 코로나로 이것 저것 모두 안되서 어쩔수 없었다고 죄송하다고 계속 말씀드렸다ㅠ

    - 캐리어 발송이라도 꼭 바퀴부분 포함하여 박스 포장된 상태여야 함. 바퀴부분을 뽁뽁이로 포장함.

      캐리어가 크다보니 딱 맞는 박스를 구할 수 없었고 포장이 힘들었다. 캐리어를 가져가셔서 포장비용을 받더라도 포장

      과 배송까지 함께 해주시면 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지 않을까? 포장이.. 힘들었다..ㅠ

    - 조건: 중량 30kg 이하, 3변 합 160cm 이내_각 2만원

    - 무료 보관 기간이 있기에 미리 보내는 것을 추천함. 

     

     

    2. 인천공항 내 숙소 예약

     우리의 비행기는 이른 아침 출발이었다. 약 13시간의 비행과 코로나로 도착해서도 뭔가 힘들 것 같아서 그 전날 올라가서 인천공항 내 숙소를 이용하기로 했다. 우리가 탄 아시아나항공이 있는 제 1터미널 다략휴에 샤워실 포함한 객실로 예약했다. 선결제이며 레이트 체크인으로 보단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했다. 생수 각 1병씩 제공.

     

    www.walkerhill.com/darakhyu/t1/kr/

     

    다락휴 |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최신 IOT 기능 스마트 시스템을 도입한 호텔 이용 체험 고객의 모바일 기기을 활용하여 간편한 체크인/아웃과 객실 도어, 조명, 온도조절이 가능하여 어디에서도 경험하지 못한 최신 IOT 트렌드를

    www.walkerhill.com

    - 꼭 샤워실 포함된 객실 사용을 추천. 피곤한 상태에서 따뜻한 샤워는 정말 좋았다.

      약간의 돈이 추가되더라도 적극 추천!

    - 공간은 작았지만 침구류도 편하고 공항 내에 맛있는 음식을 테이크 아웃해서 실내에서 안전하게 먹어서 좋았다.

     

     

    3. 코로나 관련 용품 구비

     한창 코로나가 심하고 관련 용품이 귀하던 시기였다. 우리가 준비한 것은 아래와 같다.

     

    1) KF마스크 구비 가능 수량 확인 & 구매

       국내에서도 마스크 수량이 부족했던 터라 해외로 나갈때 마스크 수량 체크가 진행되었다. 다행이 우리가 나갈때는 제

       한이 풀려서 충분한 양을 준비해서 비행기에 탑승했다. 하지만 규정은 항상 바뀔 수 있기에 끝까지 확인한 부분이다.

       (수량 제한은 풀렸지만 마스크를 핸드캐리 해야해서 신랑과 짊어지고 비행기에 탔다.)

    2) 손 소독제, 소독티슈, 페이스쉴드 등 구매

     - 손 소독제: 대량으로 2개, 휴대할 수 있는 작은 손소독제 3~4개 정도

     - 소독티슈: 약 20매 가량이 포함된 소독 티슈를 4개 정도

     - 페이스쉴드, 일회용 장갑

     

     비행기에 탑승하자마자 휴대한 소독티슈로 좌석 앞 스크린, 좌석받이 등을 모두 닦고, 손소독제를 자주 손에 뿌렸다.

     미국에 와선, 비행기에 탑승할때 쓰고 남은 페이스쉴드는 여기에서 튀김할 때 기름 튈까봐 얼굴에 쓰는 보호대로 둔갑

     했으며(ㅋㅋㅋ) 휴대용 손 소독제는 외출 시 주머니에 넣고 다닌다. 또한 소독티슈는 주로 물건 배송오면 한번씩 다 닦

     아주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

     

    3) 청소용품

     코로나로 집에 들어가자 마자 청소를 했다. 준비한 것은 고무장갑, 만능스펀지, 천 걸레, 물티슈 등

     

     

    4. 미국 주별 자가격리 기준 등 확인

     미국은 주별로 자가격리 등의 기준이 다르기에 미리 확인이 필요하다. 우리는 뉴욕 JFK공항에 내렸기에 혹시나하여 뉴욕 주의 기준도 확인하였으며, 신랑 학교와 우리의 거주지인 커네디컷 주의 코로나 관련 자가격리 기준까지 미리 확인하였다.

    또한 출국 3일전에 가까운 병원에 방문하여 코로나 검사를 받고 음성확인서까지 준비하는 철저함을 보였다ㅋㅋ

     

     

    5. 미국 콜택시 예약

     평소 같으면 공항에서 우버에 탑승했겠지만 코로나로 이것저것 걱정이 많고 짐이 많았던 우리는 콜택시를 이용하기로 했다. 인터넷에 미국 콜택시를 검색하여 여러 업체에 카톡으로 견적 등을 문의하였고 결과적으로 조금 덜 유명하지만 평이 좋은 한인택시 '도깨비 콜택시'를 이용하였다. (도깨비 콜택시 카카오톡 ID: Bangmang2)

     

    - 예약 시, 톨비 포함 금액인지 그리고 기사님 팁 포함된 금액인지 꼼꼼이 확인하면 좋다.

      또한 대학교에 따라 할인이 되기도 하고 왕복 예약 할인이 있기에 본인이 할인 받을 수 있는 부분은 잘 보아야 함.

    - 주로 현지에서 현금으로 콜택시 비용을 지불하기에 환전된 금액도 함께 준비해야 한다.

     

     

    6. 미국 집 관련 준비 사항

     

    1) 미국 집 열쇠 픽업 장소 확인:

    미국은 여전히 열쇠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며, 주말의 경우 열쇠를 다른 곳에 보관하는 경우도 있기에 미리 언제 도착하는지 알리고 열쇠 픽업 장소를 확인해야 한다.

     

    2) 전기, 가스, 인터넷 

    모두 월세에 포함되면 좋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개별로 계약하고 우리가 도착하는 날짜부터 사용 가능한 게 맞는지 다시 확인했다. 또한 인터넷은 집으로 와이파이 기계 배달을 요청하여 미국 도착날 신랑이 설치하여 사용했다.

     

    7. 약 준비

     상비약, 비타민 그리고 처방받아서 갈 약을 준비했다.

     

    1) 상비약: 감기약(코, 목), 마데카솔, 지사제, 아시클로버, 소화제, 근육이완제, 파스, 해열진통제, 가래거담제, 밴드, 다래끼 안약, 사혈침, 구충제, 장염약, 인공눈물 등

    2) 비타민: 기존에 먹던 남은 약을 가져 갔다. 비타민C, D, 눈영양제, 유산균 등

    3) 처방약: 처방 약의 경우 처방전도 함께 준비했다.

     

     

    8. 식자재 구입

     엄마와 하루 정도 마트에 방문하여 식자재를 구입하였다. 역시 엄마는 주부 100단이었다. 아래에 엄마의 조언으로 구입한 물품은 미국에서 너무나도 잘 쓰고 있다 ㅠ-ㅠ.

    - 간장, 참기름, 참치, 깨소금, 연겨자, 연와사비, 말린 다시마, 말린 멸치, 말린 표고버섯, 건새우, 황태채, 고춧가루, 구운 소금, 당면 등

     

     

    9. 그 외

     

    1) 아마존 프라임 가입 후, 미리 물건 주문 해두기:

        도착한 날부터 꼭 써야하는 물품은 미리 주문해 두었다. (다음 글에 추천 제품과 함께 자세히 다룰 예정)

        - 매트리스, 전등, 이불, 물, 냄비 등

     

    2) 각자 본가에 보낼 짐 포장하여 우체국 택배로 발송:

        미국에 당장 가져가기는 좀 그렇고 버리기는 좀 그런 물건들은 본가로 발송

     

    3) 상비약 & 구비한 식재료 영문 리스트 작성하여 프린트 후 구비:

        간혹 세관에서 묻는 경우 이 한 장을 제출하면 편하다고 하여 미리 준비하였다.

     

    4) 4대보험 포함 개인보험까지 관련 약관 확인 및 정리

     

    5) 공동인증서, 금융인증서 갱신 & 은행별 해외입출금 관련 내역 확인 및 정리

     - 이 부분은 정말 잘 확인하고 정리해 두어야 한다. 지난 번 잠깐 미국에 다녀갈 때 정리가 잘 되어있지 않아

        한 동안 엄마께 용돈처럼 미리 돈 받아쓰고 한국에 돌아가서 다시 돌려드렸다.. 번거로움이 없기 위해서는 확실히 확

        인하기!

     

    6) 핸드폰 장기 중지 방법 확인

     

    7) 환전해가기

     

    아주 핵심만 나열한 것이 이 정도이며 실제로는 진행하면서 사소한 일들이 많았다ㅠ 그렇지만 우선순위에 따라 기입해 두고 하나씩 리스트를 지워하며 진행하면 모두 해낼 수 있다는 것!!

    이 바쁜 와중에 신랑과 나는 당근마켓에도 열심히 물건을 팔았으니ㅋㅋ 힘들었지만 뿌듯했다.

     

    이 글 보시는 분들은 큰 핵심 참고하시어 모자란 부분 없이 잘 준비해 오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돈만 있으면.. 미국에서도 뭐든 됩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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