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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항공권 구매 tip] 항공권은 언제쯤 저렴해지려나..
    미국살이 2023. 2. 13. 10:54

    매년 여름이면 우리 부부는 긴 여름방학 동안 한국에 방문한다. 부모님도 뵙고 친구들과 시간도 보내고 겸사겸사 한국에서 처리할 일들을 마무리하고 돌아온다. 그래서 매년 미국-한국 왕복 항공권을 끊어왔는데, 항공권 가격이 정말 장난이 아니다.. 코로나도 좀 잠잠해지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도 시간이 좀 많이 지나서 약간 내려간 가격을 기대했는데 역시나 한 번 올라간 가격은 내려 오지 않는다. 

    그럼 여러번의 티켓팅을 통해 알게된 항공권 관련 팁을 적어보고자 한다. 다만 정말 꿀팁 이런게 아니고 딱 기본적으로 체크하면 좋은 부분만 기입해 두었으니 참고하셨으면 한다. 필자는 신랑의 학교 일정에 따라 유동적으로 항공권을 구입하기에 정말 저렴한 달에 출국 이런게 불가능하다. 또한 기준은 미국-한국 왕복 항공권으로, 저처럼 항공권을 끊기는 하는데 어려운건 모르겠고 딱 기본만 알고 끊자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1. 여름방학용 항공권은 적어도 2월에는 발권하자.

     5월 말부터 미국 대학들은 긴 방학에 들어간다. 주로 그 시기에 많은 유학생들이 한국을 방문하기에 항공권 가격은 아주 많이 올라간다. 그래서 가능하다면 5월 전에 미국->한국에 들어가는 것이 훨씬 저렴하고, 그게 불가능하다면 저의 경험상 2월 중순 전에 티켓팅을 추천한다. 또한 항공 관련 기사에서 봤는데 2월에 발권하는 것이 좀 더 저렴하다고도 한다.

     

    2. 항공권 검색은 시크릿 창에서 하기

     항공권을 좀 더 싸게 구입하겠다고 이 사이트 저 사이트 여러 번 검색하면 이러한 내용이 기록으로 남아 검색할 수록 가격이 올라간다고 한다. 정확한 원리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필자의 노트북으로 여러 번 검색한 항공권과 똑같은 항공권을 신랑의 노트북으로 검색했을때의 가격은 차이가 났다. 날짜, 시간, 항공사 등 모든 조건이 동일한대도 불구하고. 

    그래서 항공권 검색 시에는 꼭 시크릿 창을 열어서 검색하고 발권한다.

    방법1) Google Chrome 열기 -> 우측 상단의 점 3개 클릭 -> '새 시크릿 창' 클릭

    방법2) 단축키 'Ctrl+Shift+N

    3. 유독 저렴한 항공권일 경우 하기 내용 꼼꼼히 살펴보기!

     간혹 항공권을 검색하다 보면 유독 저렴한 표를 발견하곤 한다. 항공사들이 바보가 아닌 이상 뭔가 이유가 있음이 분명하다. 이때까지 내가 발견한 이렇게 표를 저렴하게 하는 요인들은 다음과 같다.

     1) 환승시간이 길다

      환승시간이 2~4시간 정도까지는 괜찮지만 공항 밖으로 나가지도 못하는데 13시간 정도 기다리는 건 가격이 저렴해도 선

      택하기 쉽지 않다.

     2) 돌아가는 비행 경로

      가로질러서 갈 수 있는 경로를 돌아서 가게 된다. 필자도 싸다고 무작정 티켓팅을 했지만 시간이 더 걸려서 힘이 들었다. 인천에서 홍콩을 경유하여 뉴욕을 들어갔다. 저렴했지만 허리 아픈 시간이 길어졌다ㅋㅋ 하지만 20대에게는 추천할만 하다.

     3) 비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경우

     미국을 가는 비행편에는 에어캐나다를 타고 갈 수도 있다. 좀 더 저렴하다. 그렇지만 캐나다에 잠깐 경유해도 비자가 필요하다고 한다. 비자가 받기 어렵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따로 규정을 알아봐야 하고, 비자 비용도 나간다고 한다.

     4) 무료 수화물 갯수

     이번에 처음으로 발견한 부분으로 저렴한 항공권이라 자세히 내용 확인해 보았더니 국제선인데 수화물 23kg 1개만 가능한 경우도 있었다. 특히 미국-한국 오고 가는 분들은 짐도 많기에 이 부분도 꼭 확인하면 좋다.

     

    그래서 필자가 사용하는 검색 필터는 (구글 검색 기준으로 경유 횟수, 환승 대기시간 체크)이다.

     

    4. 공항까지 이동편 확인: 학교 셔틀버스 서비스 or 사설 택시 서비스

     이제 항공권을 구매하고 나면 공항까지 가는 것도 돈이 든다. 물론 국제공항이 가까이 있는 지역에 사시는 분들은 우버나 리프트를 타고 가시면 되지만, 우리처럼 약간 시골에 사는 사람들은 공항까지 가는 것도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든다. 

    처음 미국에 들어올때는 한창 코로나가 심할 때라 선택권이 많지 않았고, 방역이 되는 사설 택시 서비스를 예약했다. 우리가 사용한 택시는 '도깨비콜택시'이다.

    1) 도깨비 콜택시 (카톡id: Bangmang2)

      주로 뉴욕, 보스턴, 커네디컷 등에 택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인 택시 서비스로 응답도 빠르고 친절한 편이다.

    2) 학교 공항 셔틀버스 서비스

      코로나 기간에는 중지되었던 대학 공항 셔틀버스 서비스가 있는 지 꼭 확인하자. 필자 신랑의 학교에서는 해당 서비스가 다시 재개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한국 방문 시 사용해볼 예정으로 살짝 살펴보아도 훨씬 저렴하고 출발지도 다양한 편이다. 또한 집에서 공항까지뿐만아니라 공항에서 미국집으로 돌아올 때도 교통편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5. 그 외

    - 장기 비행에는 복도 자리가 편리함: 화장실 갈때마다 옆자리 분을 깨우는 건 정말 마음이 불편한 일이다.

    - 특별 기내식 신청하기: 요즘 기내식은 일반식뿐만 아니라, 종교식(힌두교식, 유대교식 등), 채식, 과일식, 저염식, 해산물식 등 다양한 기내식이 준비되어 있다. 미리 신청해야 하고, 실제로 기내에서 기내식 시간에 가장 빠르게 식사를 받을 수 도 있다. 필자가 지난 번 신청해서 먹은 기내식은 아래와 같다. 대한항공 해산물식이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ㅋㅋ 맛있고 속도 편해서 좋았다. 적극 추천한다.

    인천->뉴욕 특별기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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